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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새로움' 창조하는 '프로젝션 맵핑' 크리에이터 '셔더'(Shudder)를 만났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29 15:12
왼쪽부터 이지훈 팀원, 이승근 대표, 신성은 팀원 / <사진 - 김유리 기자>

내가 응시하고 있는 하나의 사물은 과연 일순간에 완전히 다른 사물로 변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하나의 사물이 다른 형태의 사물로 변하려면 물리적 마찰이 필요하다. 물리적 마찰이 있어야만 내가 보고 있는 사물에 변화가 오고, 그 변화가 눈에 들어와 내가 그 변화를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물리적 마찰 없이 나의 눈에 사물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인식시키는 기술이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것은 바로 '빛'을 이용해 대상이 변화한 것처럼 나타내는 '프로젝션 맵핑'이다. 

미디어썰은 이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무려 '3억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 팀 '셔더'를 만났다. 

5명의 크리에이터가 팀을 이루고 있는 '셔더'는 비주얼 아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사람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셔더는 최근 있었던 'WANNA B' 엔터국 베스트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엇이든 새롭게 만드는 게 '프로젝션 맵핑'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셔더'. 어떤 공간, 어떤 사물 즉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는 '셔더'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자. 

유튜브 'Visual Contents Agency 셔더'

Q. 팀 셔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셔더'이고요. 셔더는 비쥬얼 아트(시각 예술)를 기획·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세세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프로젝션 맵핑, 브이제잉(VJing), 홀로그램, 영상 촬영, 후반 작업과 같은 시리즈 위주로 돼 있어요. <이승근 대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것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대상으로 보이게끔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2D, 3D의 디지털 이미지 혹은 영상을 제작하거나 사물의 실제 크기를 변환하는 소프트웨어·프로젝터·컴퓨터 등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Q. JTBC 예능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워너비'(WANNA B)에 참가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희 팀과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저희 콘텐츠와 워너비의 기획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셔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성은 팀원>

왼쪽부터 이지훈 팀원, 이승근 대표, 신성은 팀원 / <사진 - 김유리 기자>

Q. 엔터국 베스트 투포 1위를 한 소감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공동 1위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이 저희 콘텐츠를 좋다고 평가해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저희는 앞으로 조금 더 좋은 것들을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작품,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보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지훈 팀원>

A. 저희 팀 이름이 '셔더'잖아요. 셔더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는 그 단어가 '전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가 하는 작업은 영상부터 그림, 퍼포먼스까지 되게 스펙트럼이 넓은 편인데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은 하나예요. 사람들이 저희 작업 혹은 영상을 보고 '전율'을 느끼고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업 하고 있습니다. <이승근 대표>

Q. 프로젝션 맵핑의 매력이 있다면요? 

A. 프로젝션 맵핑의 매력이라고 하면 뭐든 '새롭게' 만드는 거예요. 영상이라는 것을 통해서 사물이든 사람이든 어떤 공간 자체, 눈에 보이는 뭔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 매력이죠. 조금 더 들어가면 이면적인 것이나, 내면에 있는 것이라든지 혹은 반대되는 무언가를 바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이승근 대표>

Q.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땠나요?

A. 저는 원래 조경학을 전공했는데요. 적성에 안 맞았고,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해보기도 했죠. 영상 쪽에 관심이 많고, 하고 싶어서 조금씩 혼자서 준비하고는 했어요. 그때 셔더의 이승근 대표가 "함께 해보자"라고 제안을 하셨고, 배울 점도 많고 도움도 많이 될 거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같이 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열심히 고생하고 있네요. <신성은 팀원>

A. 팀 '셔더'에는 저희 셋 말고도 두 분이 더 있어요. 총 다섯 명으로 이뤄진 팀이죠. 셔더를 결성한 계기는 학원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없지만 3D를 하는 팀원이 당시 선생님이었고, 저희는 배우러 간 학생이었어요. 저희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팀을 만들어 시작하게 됐어요. 저는 퍼포먼스나 회화 분야에서 프리랜서 생활을 한 지 한 6년 정도 됐네요. <이승근 대표>

유튜브 'Visual Contents Agency 셔더'

Q.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늘 즐겁고 재밌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해왔는데요. 'WANNA B'에 지원한 이후로는 사실 조금씩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 욕심이 무엇이냐면, 보다 많은 사람이 저희의 작업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게 즐겁다는 거예요. 그래서 더 열심히 작업하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기간이 한정적이고 예산도 한정적이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워요. 앞으로 워너비 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저희 채널이나 미디어썰 등 매체를 통해서도 보여드릴 게 많으니까 더 좋은 콘텐츠로 재밌게, 전율이 느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근 대표>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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