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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가 폭로한 '사실' 대부분 '인정한' BJ감스트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3.03 17:05
해명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BJ감스트(오른쪽)와 전 매니저 김현균(23이, 왼쪽)씨 / 아프리카TV

직원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아프리카TV BJ감스트가 전직 매니저 23이(김현균씨)에게서 나온 '폭로'를 대부분 인정했다.

지난 2일 감스트는 '시력 악화 희화화'와 '신용등급 하락' 등 김씨가 올린 페북 글에 관한 진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김씨는 감스트의 매니저를 하면서 있었던 인격모독, 급여에 대한 오해 정정 등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감스트에 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는 감스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감스트는 "23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면서 "따로 만나는 것보다 방송에서 억울함을 풀어주는 게 좋겠다"며 김씨 동의하에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김씨는 "트라우마 때문에 말을 못 할 것 같아서 대본을 보고 얘기한다. 사실관계 확인과 진실을 밝히러 왔을 뿐이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내 시력이 안 좋은 것과 이를 희화화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고 감스트에게 물었고, 감스트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월급을 많이 받는 게 사실이 아닌데도 손가락 세개와 네개를 사용하며 많이 받는다고 느끼게끔 한 사실도 감스트는 인정했다.

자리를 떠나는 김현균(23이)씨 / 아프리카TV


무엇보다 논란이 됐던 김씨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한 뒤 돈을 갚아주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된 것에 대해 감스트는 "나는 잘 몰랐지만, 나로 인해 빚어진 일이니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감스트는 "김씨의 시력을 가지고 놀렸던 것은 방송 콘텐츠용으로 쓰기 위해 '동의'를 구했었고, 사석에서 다른 직원들이 놀릴 때면 그러지 못하게 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병원비'와 '안경값'을 대주기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횡령' 논란이 일었던 감월드컵 상금 150만원에 대해서는 각자가 기억하는 부분이 달라 약간의 대립이 일어나기도 했다. 점차 '제삼자'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가 했지만, 김씨가 "할 말은 다 했고, 얼굴 팔려고 나온 게 아니니 관련 영상은 모두 삭제해달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대화가 끝나버렸다.

감스트는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은 기색이 역력했지만, 김씨는 이에 응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를 지켜보단 약 4만명의 시청자들은 "깔끔하게 해명되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BJ철구의 입대가 다가오면서 차기 아프리카TV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감스트가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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