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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악플·악성채팅에 방송 환경 악화하는 엠브로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1.15 20:13

'인성' 좋기로 소문난 BJ엠브로(이동현)의 건강이 점점 악화함에 따라 팬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엠브로'에는 9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했던 엠브로의 '먹방' 영상이 게재됐는데, "악플러들 때문에 큰일났다"는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이날 엠브로는 신세계의 가공식품 브랜드 '피코크'(Peacock)의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밥장인돼지찌개 4인분, 계란후라이와 스팸 먹방을 선보였다. 

시작부터 몇몇 악플러들은 "새우는 왜 메뉴에 안 쓰냐"고 그를 공격했고, 엠브로는 "치킨 시켰을 때 딸려오는 '무' 정도로 생각해달라"며 여유롭게 넘겼다. 

유튜브 '엠브로'

그럼에도 엠브로에 대한 '지적질'은 끊이지 않았다. 한 시청자는 "왜 새우껍질은 먹지 않느냐"고 딴지를 걸었고, 엠브로는 "그럼 반대로 물어보겠다. 왜 여러분은 킹크랩 먹을 때 껍질은 안 먹나. 치킨 먹을 때 뼈를 먹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점잖게 답했다. 

몇몇 팬은 엠브로의 이같은 태도에 실망했음을 표출하며, 1년 전의 엠브로였다면 분명 재미있게 답해줬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수의 팬은 그러한 반응조차 '팬'을 가장한 '악플'이라고 말한다. 엠브로가 워낙 착하게 방송하고, 최대한 많은 팬의 채팅에 반응해주다보니 "방송에서 나타나는 악플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를 내고 있다. 

유튜브 '엠브로'

그 예로 이날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엠브로에게 "양념게장은 언제 먹냐, 개새X야"라는 채팅이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엠브로가 저런 채팅을 아무렇지 않게 읽는 듯해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기에 '악플'을 달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엠브로는 채팅창에서 싸우는 사람들과 악플 다는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방송을 오랫동안 보던 친구같은 시청자가 떠나 심리적인 고통을 겪었고, '여자친구'를 자처하는 몇몇 여성 스토커들 때문에 '군집성 두통'을 겪어야 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허리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는 '복대'까지 해야하는 상황으로 악화했다. 

유튜브 '엠브로'

비록 모든 원인이 시청자의 악플은 아닐지라도 그의 스트레스 종류와 정도를 늘리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을 하기 전 '3일' 동안 휴방을 했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엠브로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팬들은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악플까지 다 읽으면서 먹는 밥이 맛있을 수가 없을 거다. 제발 편하게 먹게 악플 좀 그만 달자", "XX들 상대하느라 고생이 많다. 부디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이제는 대꾸 안 하는 방식도 필요한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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