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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서 '몰래' 개인방송하다 적발되자 소리지르며 도망친 BJ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01 17:41
개인방송 촬영이 걸린 뒤 '셀카 동영상' 촬영 중이라고 거짓말 하는 BJ쌍구 /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한 남성 BJ가 사기업이 관리하는 공공장소에서 '불법촬영'을 하다가 적발됐는데도 오히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 BJ쌍구(오상우)는 롯데월드에서 개인방송을 하다가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셀카인데요? 동영상이에요"라고 거짓말하며 직원의 제지를 회피하려 했다. 롯데월드 직원이 "동영상이라고요?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잠깐 자리를 옮기자 쌍구는 그 자리를 '소리 지르며' 도망쳤다. 

도망가기 위해 30여초를 뛰어간 쌍구는 힘들었는지 벤치에 앉아 숨을 골랐는데, 롯데월드 관계자가 다가와 그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쌍구의 팔을 잡고 데리고 가는 직원은 "(카메라) 끄세요"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방송 시청자들은 쌍구의 행동을 크게 비판했다. 가뜩이나 '사기업'이 소유한 부지에 세워진 건물에서 규정을 어긴 것도 문제인데, 도망가기까지 했기 때문. 

도망가는 BJ쌍구 / 아프리카TV

가뜩이나 최근 인터넷방송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름을 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롯데월드를 비롯한 '놀이공원'은 개인방송의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방송 크리에이터들이 놀이공원에서 방송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롯데월드 측은 미디어썰에 "롯데월드 안에서는 '초상권 문제' 때문에 개인방송을 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개인방송도 협조해주지 않는다"라고 확인해줬다. 

한편 쌍구는 아프리카TV에서 2015년부터 방송해오고 있으며, 애청자는 1만명을 조금 넘는다. 

롯데월드를 비롯해 건물 관리자들은 해당 건물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초상권을 엄격히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허가받은 공식 방송이 아닌 촬영은 일절 금지하고 있다.

직원에게 붙잡힌 BJ쌍구 / 아프리카TV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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