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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튜버' 영상으로 보는 북한 엘리트 영어 실력 (영상)
  • 최현진 기자
  • 승인 2018.02.09 14:15

대한민국은 엄연히 '모국어'가 있는 나라지만 '영어'는 살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영어 조기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한국어·한글'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북한은 '모국어'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는데 한국은 그런 노력이 없어 보인다는 것. 

그런데 과연 북한은 모국어 보존에만 힘쓰고 영어를 익히려는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 걸까? 세세하게 북한의 영어 교육 현황은 알 수 없지만, 북한 최상류층·엘리트의 영어 실력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은 할 수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영어 알려주는 남자'(영알남)에는 북한의 최고 엘리트 중 한 명인 김정일의 손자 '김한솔'의 영어 실력을 측정해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해당 영상은 정치적·사회적 이데올로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상이며 단순히 북한 최상류층의 영어 실력을 알아보고 평가하기 위한 영상이다.

영알남이 보여준 영상 속 김한솔(김정일의 아들인 김정남의 아들)은 거의 원어민에 준하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미국이나 영국에 정착해 영어를 익힌 게 아니기 때문인지 미국식 억양과 영국식 억양이 섞인 특이한 발음을 보여준다.

그는 '관계부사'와 '관계대명사', '전치사'를 적절히 활용한다. 영알남은 "이것들의 활용이 좋다는 점을 보면 영어 실력이 훌륭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평했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실제 이 3가지는 문장과 문장을 조합하는 능력이 없으면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머릿속에서 한 번에 2가지 문장을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김한솔은 동사 'get'의 활용이 뛰어났는데, 이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다. 영알남은 "이 정도면 정말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라면서 댓글로 평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원어민 못지않은 수준이다", "미국과의 적대적 관계 때문에 영국식 억양을 배웠을 수도 있을 듯", "영어 실력만 보자면 대단히 뛰어나 보인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편하게 하는 듯 보인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북한은 국제무대로의 진출을 위해 영어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현대 선진국에서는 이제 사용하지 않는 '오디오링귀얼리즘(Audiolingualism, 정해진 표현을 반복하는 학습)' 방식으로 영어 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최현진 기자  kikiya9@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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