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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에 수십만개 별풍선 선물한 열혈팬 2명 "명예훼손 '고소'당했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09 17:51
BJ 서모씨 /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에서 BJ들의 방송을 즐겨보던 시청자 2명이 한 여성 BJ에게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7일 미디어썰은 두 남성으로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여성 BJ 서모씨에게 고소를 당했다"라는 제보를 받았다. 

고소를 당한 백모씨와 박모씨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경 송파경찰서로부터 "서씨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백씨는 '명예훼손'·'영업 방해'·공갈 협박·허위사실유포 등 무려 4가지 항목으로 고소를 당했다. 박씨는 어떤 항목인지는 통보받지 못했지만 "살펴보니 '명예훼손'이 맞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을 고소한 서씨에게 많은 별풍선을 선물했다가,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강퇴'당해 결국은 버려졌다는 이야기를 올린 바 있다. 백씨는 서씨에게 가장 많은 별풍선을 선물한, 이른바 '회장'이었다.

BJ 서모씨에게 고소당한 백모씨, 박모씨 / <사진 - 전준강 기자>

해당 글이 올라온 뒤 아프리카TV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불거졌다. 백씨가 별풍선을 선물하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오고, 낮 방송 매니저를 봐주다가 회사에서 퇴직당한 사실도 공개됐기 때문.

그럼에도 서씨는 오히려 자신의 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는데 해당 내용을 사용했고, 비판이 쏟아지자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백씨에게 '환불'을 빌미로 '사과문' 작성을 종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불은 없었다. 오히려 서씨는 아프리카TV를 기억에서 지우고 살아가는 백씨에게 '고소'를 했다. 

서씨의 '열혈팬'이었던 박씨는 중간에서 백씨를 변호하고, 서씨가 별풍선을 받고 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환불'을 요구하는 글을 그녀의 방송국 게시판에 게재했다. 

박씨는 "감정적이지 않고, 육하원칙에 따라 게재한 글이었는데도 서씨가 일방적으로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서씨와 대립하던 박씨도 결국 그녀에게 '고소'를 당했다.

백씨와 박씨는 모두 "서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면서 "고소 건에 대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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