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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유튜버 통해 '가상화폐' 위험성 경고한 폴란드 중앙은행 (영상)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23 11:34

세계적으로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 가상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정부는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규제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폴란드 중앙은행은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스타 유튜버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폴란드 중앙은행이 '스타 유튜버'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가상화폐가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젊은 20·30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를 고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폴란드 중앙은행의 선택을 받은 유튜버는 '마르신 두비엘'(Marcin Dubiel)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93만명에 이른다. 

유튜브 'Marcin Dubiel'

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스타를 다수 보유한 유튜브 파트너 네트워크 '가멜론'(Gamellon) 소속이며, 폴란드 중앙은행은 약 2만6700달러(한화 약 29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마르신 두비엘은 <돈을 전부 잃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가상화폐로 재산을 날리는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약 53만회에 이르고 있다.

젊은 세대가 가상화폐 투자에 많이 나서고 있고, 마르신 두비엘의 구독자도 젊은 세대가 다수인만큼 일반 뉴스보다는 더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중앙은행 측은 CNBC에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적용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안전 보장이 필수이며 다른 기술 분야에서도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참신한 방법을 통해 그 위험성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튜브 'Marcin Dubiel'

전준강 기자  orionnada@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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