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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오킹과 함께한 '옼쾌한(?)' 인터뷰 (1)
  • 백승철 기자
  • 승인 2018.06.20 17:14

서울에서 강릉까지 약 230km. 차로도 먼 이 거리를 걸은 '하꼬'스트리머가 있었다. 시작은 나를 위해서였지만 끝은 모두를 위해 걸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응원과 후원을 했고, 6월 7일에 시작한 국토대장정은 10일간의 여정 끝에 16일에 마무리 되었다. 

미디어썰은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스트리머 오킹을 만나보았다. 까무잡잡한 얼굴, 여기저기 다친 흔적들, 절뚝거리는 다리. 온몸이 성하지 않았지만 웃음기 가득찬 얼굴과 열정 가득찬 눈으로 인터뷰에 응한 스트리머 오킹. 국토대장정의 과정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시종일관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진행됐던 오킹과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 스트리머 오킹 / 사진 - 이찬규 기자 >

Q.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트위치TV에서 스트리밍을 하는 스트리머 오킹입니다. 반갑습니다.

Q. 먼저 국토대장정을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국토대장정 이후에 팔로워 수가 많이 늘었는데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A. 다른 스트리머의 방송에 가서 채팅을 할 때 예전엔 단순히 채팅을 했다면, 요즘엔 어디를 가든 시청자들이 알아보고 인사를 해줄 때, 또 제가 즐겨보던 스트리머가 제 방송을 직접 찾을 때 인기를 실감합니다.

Q. '오킹'이란 예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대학교를 졸업할 때 쯤에 '내가 하고싶은 걸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방송 준비를 하다가 친구들과 함께 예명을 고민했습니다. '오리', '오랑우탄' 등의 이름이 나왔지만, 방송을 시작 하기 전까지 정해지지 않아 원래 있던 후보들을 다 버리고 제 본명인 '오병민'에 '짱'이란 의미를 붙여 '오킹'이란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급하게 지은 닉네임이지만 현재는 의도치 않게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A. 방송을 하다보니 '오케이, 오킹'이란 말을 저도 모르게 많이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그래서 닉네임이 오킹이냐' 라고 묻곤 해요. 이번에 국토대장정을 마친 뒤 오래 걸어서 '오래 걷기 킹'이란 말도 나왔죠.

< 인터뷰 중인 스트리머 오킹 / 사진 - 이찬규 기자 >

Q. 시청자의 애칭이 '옼보단'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A. 보통 시청자 애칭을 스트리머가 짓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직접 지어준다고 해요. 저도 갖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규모의 방송이 아니었죠. 국토대장정 중 횡성에 진입했을 때 한 분이 팬을 지칭하는 말이 있냐고 물어본 걸 기점으로 아이디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평범하게 '오킹단'도 나왔다가, 그 뒤에 '오킹 보는 단체'라는 뜻인 '옼보단'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뜻도 재밌었고, 당시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명칭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나타내는 주제곡도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인 '파라다이스'로 정해졌어요. 그것 때문에 '옼 모스트 파라다이스'라는 가사로 불리고, '옼보단 트준표' 등의 별명도 나왔었죠. 그게 '옼보'당'이 될 줄은…

Q. 국토대장정 전에는 어떤 콘텐츠를 진행하셨나요?

A. 원래는 게임 방송으로 시작했죠.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하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도 하는 등 종합게임 스트리머를 지향하고 있다가 맨손으로 야외에서 살아가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Primitive Technology'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나도 이런 콘텐츠를 생방송으로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손으로 집 짓기' 등의 야외방송 콘텐츠를 진행했었습니다.

(2부에 계속)

백승철 기자  hotzzha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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