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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스마이콜·연합뉴스 갈등…왜곡이다 vs 아니다
  • 백승철 기자
  • 승인 2018.06.27 17:34
< 출처 -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Yonhapnews' >

지난 26일 스트리머 액시스마이콜(김진환)이 연합뉴스가 유튜브에 업로드한 <시위니까 맘대로 찍어도 된다고요?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연합뉴스가 자신의 방송을 왜곡했다며 연합뉴스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최근 페미니즘 관련 시위 현장, 이를 촬영하려는 사람들과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집회 현장 촬영이 합법적인 것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나 자료화면으로 쓰였던 장면 중 액시스마이콜이 혜화역 시위에 찾아가 방송한 화면이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 당시 액시스마이콜은 집회 현장에는 찾아갔지만 본인의 얼굴만 방송에 비췄다.

그러나 연합뉴스의 영상에서 액시스마이콜의 방송 화면이 인용되었고, '공공의 목적이 아니라면 촬영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라는 결론을 지었다. 이는 언뜻 액시스마이콜이 집회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트위치 채널 '액시스마이콜' >

액시스마이콜은 지난 26일 생방송을 통해 "제목부터 '아니다'라고 단정 지었으며 영상 사용 동의를 구하는 메일에서는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없었다",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겼으나 다른 사람들이 내 댓글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은 실수도 할 수도 있고 오해도 할 수 있다. 실수나 오해가 있으면 연락을 해달라는 취지에서 댓글을 남겼지만 차단을 했다"고 밝히며 현재 논란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또한 액시스마이콜은 영상에 나온 내용들을 지적하며 연합뉴스가 이미 정해놓은 답을 끼워 맞췄다고 언급하며 보도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이에 액시스마이콜은 연합뉴스가 제작한 영상에 관련하여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영상 댓글을 통해 "영상에 대한 사용 동의를 받았다.", "최근 혜화역 시위와 관련해 <시위 현장을 촬영해도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뉴스를 제작 중에 있다는 취지도 밝혔다"라며 "이 기사의 취지는 언론 보도의 자유와 초상권 보호라는 두 권리가 충돌되면서 발생한 논란을 다루고 해법을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기사의 취지가 특정 인물과 그분의 생각 등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액시스마이콜의 댓글을 차단한 것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없었다.

이 사건이 정말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승철 기자  hotzzha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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