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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스트리머 A씨 방송서 시청자들의 성희롱 채팅·도네이션 잇따라…
  • 이찬규 기자
  • 승인 2018.07.03 15:30
< 문제가 된 방송 당시 채팅 기록 / 자료 제공 - 제보자 >

트위치TV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 스트리머 A씨의 방송 중 시청자들이 채팅과 도네이션을 통해 타 스트리머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이어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서 29일 경 A씨가 방송을 진행할 때 스트리머 B씨는 관리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이 때 몇몇 시청자들이 A씨와 B씨를 엮으며 "선섹스 후사귐", "선섹후사"라는 등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채팅과 도네이션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이런 채팅을 발견한 B씨는 해당 시청자들을 채팅창에서 강퇴 처리 했다.

< 강퇴에 대해 항의하는 도네이션 기록 / 자료 제공 - 제보자 >

그러자 채팅이 막힌 시청자들은 도네이션을 통해 항의를 표했다. 그제서야 사태를 깨달은 A씨는 방송 종료 후 공지글을 통해 해명을 했다. 그렇지만 B씨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태를 시청자와 B씨 간의 '오해'라고 언급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B씨의 트게더 게시판 >

이후 7월 2일, B씨는 당시 문제가 되었던 도네이션 내용을 자신의 트게더 게시판에 공개했고 현재 성희롱 발언을 했던 시청자들, 당시 상황을 방관하고 있던 시청자들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방송의 유해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 BJ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처럼 시청자에 의해 방송이 스트리머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 역시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하는 주체는 스트리머지만 결국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시청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바른 인터넷 방송 문화를 위해서는 시청자에 대한 제재 혹은 시청자가 주체가 되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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