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7.16 월 19:01
상단여백
HOME 크리에이터
인터넷방송 도중 멸종위기처한 '애기뿔소똥구리' 발견해...
  • 이찬규 기자
  • 승인 2018.07.12 18:10
< 출처 - 아프리카TV '달려라봉남' 방송국 >

'리얼 야생왕', '집시맨' 등 자연인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는 아프리카TV의 BJ달려라봉남이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로 추정되는 곤충을 발견했다.

달려라봉남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캠핑 장비를 자동차에 싣고 노숙과 유랑을 하는 '낭만집시생존기'를 한 달 남짓 이어가고 있다. 그는 12일(오늘) 통발로 잡은 고기를 요리하던 중 자신의 차 안으로 들어온 곤충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가 발견한 곤충은 다름 아닌 뿔이 달린 소똥구리였다.

일부 시청자는 해당 곤충을 보고 '애기뿔소똥구리'라고 주장했고 "환경부에 애기뿔소똥구리를 가져가면 포상금 100만 원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달려라봉남은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에 전화로 문의를 했지만, 담당자는 "애기뿔소똥구리를 잡아 온다고 하더라도 포상금은 없으며 잘못된 기사를 통해 퍼진 소문이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어 애기뿔소똥구리를 잡으면 처벌을 받느냐는 달려라봉남의 질문에는 "애기뿔소똥구리가 맞다면 잡으시면 안 됩니다"라는 답변을 들어 포획을 금하고 있음을 방송으로 알렸다. 

< BJ달려라봉남이 발견한 소똥구리 / 출처 - 아프리카TV '달려라봉남' 방송국 >

한편 애기뿔소똥구리는 친척뻘인 뿔소똥구리에 비해 작은 몸집 때문에 애기뿔소똥구리라고 불리며 가축이 남긴 똥 밑에 굴을 파고 그 속으로 똥을 옮겨와 먹는 곤충이다. 또한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보호종으로서 최근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달려라봉남이 발견한 소똥구리의 경우 이마에 달린 뿔과 다리에 있는 긴 털로 보아 애기뿔소똥구리와 흡사한 모습이지만 전문가의 판별이 없어 확실치는 않지만 쇠똥구리와 흡사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포상금이 없다는 사실에 시청자와 달려라봉남은 아쉬워했지만, 소똥구리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뒤 "아프리카TV 최초 애기뿔소똥구리였습니다. 잘 가라"라고 말하며 인근 숲에 방생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mediassul.com

<저작권자 © 미디어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찬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방송 중 교통법규 어긴 BJ봉준, 경찰서서 직접 자수한 뒤 15일간 방송정지처분 받아
방송 중 교통법규 어긴 BJ봉준, 경찰서서 직접 자수한 뒤 15일간 방송정지처분 받아
'혐한 발언' 독일 유튜버, 사과 빙자한 '욕설영상'으로 또 다시 논란
'혐한 발언' 독일 유튜버, 사과 빙자한 '욕설영상'으로 또 다시 논란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