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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꼬리 자른 크리에이터, 동물 학대일까? (영상)
  • 이찬규 기자
  • 승인 2018.07.12 18:32

파충류와 희귀동물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며 실제로 파충류샵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정한흑형'이 도마뱀붙이의 한 종인 '크레스티드 게코'의 꼬리를 끊어내는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6일 게시된 '쫌혐오)동물학대?ㄴㄴ 꼬리를 잘라줘야 건강해져요!'란 제목의 영상에서 다정한흑형은 자신이 기르고 있는 한 크레스티드 게코를 소개했다. 그런데 이 도마뱀은 꼬리가 뒤틀려있는 모습이었다.

다정한흑형은 이 크레스티드 게코가 '플로피 테일 증후군(Floppy Tail Syndrome)'에 걸렸다고 언급했는데 플로피 테일 증후군이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칼슘 부족, 사육장이라는 제한된 공간, 골반으로만 꼬리를 지탱할 수 없는 게코의 신체적 구조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꼬리가 굳고, 위를 향해 뒤틀리게 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다정한흑형은 "플로피 테일 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골반이 틀어지는 2차 증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꼬리를 따로 제거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며 "유쾌한 작업은 아니지만 개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해줘야 하는 과정이다"라고 언급했다.

< 꼬리가 떨어져나간 크레스티드 게코 / 출처 - 유튜브 채널 '다흑님' >

이어 다정한흑형은 직접 크레스티드 게코의 꼬리를 자르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스티드 게코의 꼬리 시작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잡자 꼬리가 단번에 툭 끊어졌다. 그리고 끊긴 꼬리가 팔딱거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꼬리 제거를 마친 다정한흑형은 크레스티드 게코를 원래 사육장이 아닌 키친타올을 깐 새로운 사육장에 따로 옮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정한흑형은 이외에도 애완뱀에게 달라붙은 진드기를 떼어주고, 탈피를 완전하게 하지 못해 눈에 고름이 생긴 게코 도마뱀을 치료해주는 등 아픈 파충류를 위한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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