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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재'잡다 버려지는 수많은 통발들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09.23 16:55
유튜브 '초짜낚시TV' 채널

미국가재 잡이로 저수지에 몰린 시민들이 저수지 곳곳에다 통발을 버려두고 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가재는 전북지역의 강이나 저수지에서 부쩍 개체수가 늘어나자 유명 유튜버들이 이를 잡겠다고 나서 ‘가재잡이’가 한참 유행이었다.

그 결과 ‘통발’ 하나면 쉽게 잡힌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가재잡이를 하기 위해 출몰장소를 공유하고 통발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국가재 출몰지역 저수지에는 가재잡이를 하러 온 방문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곤 했는데 단순한 생활쓰레기가 아닌 설치했던 통발을 회수하지 않아 더욱 더 문제다.

통발이나 낚시, 채집 등 여러 가지 미국가재잡이 중에서도 가장 손쉬운 방법은 통발을 이용하는 것인데 한 유튜버가 미국가재로 유명했던 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폐통발이 있는 것을 영상으로 알렸다.

유튜버 초짜낚시는 저수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쓰레기를 줍다가 물가에서 오래된 플라스틱 통발을 발견했다.

유튜브 '초짜낚시TV' 채널

“냄새가 많이 난다.”며 오래된 듯한 통발을 들어 올려 봉투에 넣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버려진 통발에는 오래 갇혀있다 부패한 물고기의 시체를 발견하기도 했는데 걷어 올리면서 “썩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규모도 작지 않은 저수지에서 버려진 통발들은 계속 발견됐다. 심지어 하나의 통발에 8개가 넘게 엮어둔 채 통발도 있었다.

통발에는 참붕어나 미국가재가 들어있기도 했으며 유튜버 초짜낚시는 물고기는 놓아준 뒤 통발주인들에게 “가재만 가져가고 통발은 내버리고 가냐? 설마 다음에 와서 가져갈 것은 아니지 않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허락 없이 통발 주인 것을 정리해서 죄송하고요. (주인에게)통발값 보내드리겠습니다.”고 말하면서 통발의 주인에게 사과했다.

저수지에 통발이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릴 경우 폐기물관리법 제63조에 의하여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유리 기자  ur4226@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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