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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100만원'...제주살이 유튜버들의 강력한(?) 조언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09.27 17:40
유튜브 '여행하는 낭만부부' 채널

제주살이에 부푼 기대를 안고 도시를 떠나 거주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현실적인 장단점에 대해 토로하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여자의 제주살이’ 채널의 유튜버 희정은 4년 전 겨우 캐리어 하나를 챙겨 제주도에 정착했는데 슬픈 일(?) 중에서도 택배와 인터넷쇼핑이 힘든 점일 얘기했다.

유튜브 '서울여자의제주살이heejeong' 채널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의 택배비가 제주도는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도선료’를 지불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송료 착불 상품에는 두 배, 무료 배송이더라도 ‘도선료’를 추가로 내야하는 점과 제주도 배송이 불가한 상품이 많아 원하는 상품을 찾는 것 보다 배송여부 확인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여러 택배회사들이 제주도와 도서 산간지역에 배송료 추가운임을 받고 있는데, 제주도의 경우 3천원이지만 작은 섬의 경우 8천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버 여행하는 낭만부부의 경우는 제주살이를 관두고 육지로 돌아간다. 몸과 마음이 지쳐 오게 된 제주도였지만 생각보다 불편한 점들이 너무 많고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는 도시가스가 없어 난방비가 비싼 점을 꼽았다.

실제 제주도는 도시가스가 없어 LPG를 사용하는데, 주택이나 아파트를 지을 때 단열에 매우 신경을 써 난방비를 줄이는 식으로 짓는다. 아이가 있는 집에 LPG 난방료는 100만원도 나온다고 하니 이렇게 되면 생활비가 육지보다는 높을 수밖에 없다.

유튜브 '여행하는 낭만부부' 채널

낭만부부는 쓰레기를 배출하러 차로 직접 싣고 가야 하는 점 또한 불편하다고 얘기했다. 제주도는 지역에 따라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아 지정된 쓰레기장에 배출하게 되어 있다.

유튜버 애월독거노인은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고 생활고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많다.”며 관광지라고 해서 육지에 사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고 일상생활은 다를 게 없음을 얘기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은 낭만만을 생각하지만 여행과 생활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충분히 깨달아야 한다. 부족한 일자리와 저렴한 임금, 비싼 식자재들과 불편한 대중교통 등 이런 현실이 있다고 말하는 유튜버들의 충고들은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이 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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