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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합의서' 쓰며 싸우자 시비걸던 스트리머의 최후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09.30 17:13
트위치

지난 28일 트위치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스트리머 청일과 조이후가 심한 난투극을 벌인 장면이 송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일이 설명한 폭행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대략 일주일 전 청일의 방송을 시청하게 된 조이후가 만 원을 후원하면서 청일에게 리액션을 요구했지만, 리액션이 탐탁지 않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달라며 시비를 걸었다.

조이후는 시비 건 것도 모자라 애꿎은 청일의 시청자와 싸움을 벌이는 동시에 자신의 방송에서 청일의 방송 화면을 무단으로 송출했고 이를 본 청일이 무단 송출에 대해 트위치에 신고하면서 자신의 방송에 오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28일 새벽에 조이후가 또다시 청일의 방송에 들어와 화해하자며 후원했고 청일은 이를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조이후로부터 술 먹방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트위치

남자답게 풀고 싶었던 청일은 자신 집으로 초대해 조이후와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조이후가 무엇 때문인지 4살이나 많은 청일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보이면서 싸우자며 계속해서 시비를 걸었고 결국 둘은 방송 도중에 ‘폭행합의서’까지 쓰게 되었다.

합의서를 쓴 것과 달리 조이후와 싸울 마음이 전혀 없었던 청일은 ‘설마 카메라가 켜져 있는데 때리겠어?’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방송을 끌 줄 모른다"며 대처했지만 조이후가 갑자기 청일을 밀어 넘어뜨려 싸움이 시작됐다.

조이후와 청일이 카메라 앵글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소리로 폭행이 계속됨을 인지할 수 있었다. 조이후보다 키도 작고 외소했던 청일이 먼저 넘어졌기에 심하게 맞았을거라 예상했지만 2분뒤 청일은 조이후의 머리채를 잡힌 채 카메라 앞에 끌고와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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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싸움을 원했던 조이후의 모습은 처참했다. 방금 전까지 멀쩡했던 얼굴은 전체적으로 피가 흘렀고 맞은 곳은 심하게 부어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했다.

당시 트위치에서는 이 장면들이 고스란히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으나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탓에 운영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청일은 “누가 먼저 때렸든 폭행한 장면이 방송에 나간 것은 깊이 (잘못을)반성하고 있습니다. 회피하지 않고 도의적, 법적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해명을 마쳤다. 해명 영상은 유튜브 ‘청일 TV CheongTV’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ur4226@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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