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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대상 콘텐츠에 광고중단 예고한 유튜브, 키즈유튜버의 선택은?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10.11 11:55

아동학대 논란으로 퍼지던 유튜브 키즈관련 영상들이 앞으로는 수익을 벌 수 없게 됐다.

유튜브는 말 많고 탈 많던 키즈관련 영상들은 광고를 게시하지 못하게 해 수익을 낼 수 없도록 분류하겠다는 내용을 키즈채널 운영자들에게 메일로 공지했다.

키즈 컨텐츠로 분류되는 기준은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과 아동용 캐릭터, 테마, 장난감, 게임 등을 다루는 영상까지도 포함된다.

분류된 키즈 관련 영상들은 ‘댓글’ 기능까지 막히게 돼 사용자와 소통 장치까지 철저하게 끊겠다는 강경한 조치를 보였다.

유튜브는 “일부 크리에이터분들의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분들과 협력하여 이번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글에는 통보 가득한 내용뿐이다.

유튜브

정책이 변경되기 전까지 키즈 채널에는 4개월간 스스로 광고게시를 중단해 분류하라는 유예기간도 주어진다.

키즈 컨텐츠 활동은 자유지만 직접적인 수익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키즈 유튜버들이 계속해서 유튜브 활동으로 수익을 내려면 컨텐츠 변경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유튜브는 지난달 4일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 위반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 1억 7만달러(약 2039억 원)가량의 벌금을 부과받아 이 같은 정책으로 유튜브 내 어린이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유튜브 채널 중 수익 상위권에 속해있는 크리에이터 중 과반수가 키즈 관련 채널이었으며 이번 유튜브 조치로 많은 타격이 예상된다.

또한 이렇게 규정이 적용되어 키즈로 분류된 영상을 시청 시 ‘유튜브키즈(아동용 유튜브)’로 안내가 된다. 유튜브 내에서 아동컨텐츠는 철저하게 고립되어 유튜브키즈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키즈 유튜버들은 유튜브가 아닌 네이버TV나 카카오TV 등 영상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고려하게 된다. 국내 미디어플랫폼이 유튜브보다는 기본 광고 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수익만큼 벌어들일 수 없는 것은 물론, 아동 관련 정책을 피해 온 유튜버들을 과연 국내 미디어 플랫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김유리 기자  ur4226@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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