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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2번만에 청혼해 국제결혼한 ‘미니멀라이프’ 유튜버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10.23 17:53
유튜브 '미니멀유목민' 채널

미니멀리스트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여행작가 박건우는 ‘미니멀유목민’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미니멀유목민은 두 권의 여행 책을 집필하고 이제는 미니멀리스트 삶에 대해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2번의 데이트만으로 청혼하게 된 결혼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년 전 현재 일본인 와이프를 미니멀유목민이 단 돈 27만원을 전 재산으로 들고 있던 26살에 처음 만나게 된다.

친구들과 태국을 여행하던 중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선택한 허름한 숙소에서 마주친 와이프에게 미니멀유목민은 식사를 하자며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었고 와이프는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와이프가 자신이 아는 식당으로 가자며 미니멀유목민을 데리고 단돈 400원짜리 라면집으로 갔고 미니멀유목민은 머리도 감지 않고 나온 와이프의 모습에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들었지만 사정이 생겨 숙소를 떠나게 되어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나이도,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그녀를 북적거리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자 미니멀유목민은 다시 식사를 제안했고 그 날 저녁 남자친구가 없음을 확인하고 청혼을 했다고 한다.

미니멀유목민은 연인 관계 감정조차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청혼을 했던 이유는 사랑하기보다는 “이런 사람을 다신 보기는 어렵겠다.”라는 동경심이 컸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약속하고 헤어진 뒤 3개월이 지나 만났을 땐 굉장히 어색한 사이었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 이 둘은 “결혼을 하지 않고 후회할 바에는 하고 후회하자.”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미니멀유목민은 “나는 집도 없고 결혼을 하고 나서도 그 어떤 곳에서도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가 없다. 안정적인 직업도 없으며 당신을 데리고 한국에 와도 엄청 막막한 상황이다.”라고 하자 지금의 와이프는 “기숙사가 딸린 직장을 구할 테니 거기서 같이 살면서 생계를 꾸려보자.”고 오히려 제안했다고 한다.

와이프는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보였기에 결혼을 허락했다고 하면서 미니멀유목민은 9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음을 말했다. 미니멀유목민은 “경제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적 여유로움입니다. 이 상태에서 성급하지 않게 인간 구실만 하다보면 경제력은 천천히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미니멀유목민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믿고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시청자에게 조언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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