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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890배, 최악의 원전 사고지 체르노빌에 직접 간 유튜버 용달
  • 권호진 기자
  • 승인 2019.12.02 20:57
유튜브 '공돌이 용달' 채널

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으로 악명높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현장에 직접 찾아가 본 유튜버가 화제다.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은 지난 29일 체르노빌에 직접 방문해 방사능 수치를 잰 영상을 업로드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4분, 발전소에 있는 제4호 원자로가 폭발해 발생한 사고로 히로시마에 떨어졌었던 원자폭탄의 약 400배에 달하는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다.

용달은 원전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잘리샤’라는 마을에 맨 처음 방문했다.

폐허가 된 집과 병원을 구경하던 용달은 방사선 수치 측정을 해본 결과 방사능 물질이 누출된 장소 치고는 방역 작업 때문인지 정상적인 방사선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용달은 방사능 물질이 곳곳에 묻혀있다는 유치원을 찾아갔다.

용달은 “곳곳에 방사능 물질이 많아 지정된 길로만 다녀야 한다”며 “그렇지 안으면 신발에 방사능이 오염되거나 방사능 물질에 노출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용달이 유치원 주변 흙에 방사능을 측정하자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서울시 강남구의 약 56배에 달하는 방사선 수치가 기록됐다.

원전사고 7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KOPACHI' 마을 유치원의 주변에는 이상하게도 건물이 없었다.

이에 대해 용달은 “다른 건물들은 전부 땅 밑에 묻혀 일부 지점에서 높은 세기의 방사선이 측정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용달은 ‘유령도시’라 불리며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지점과 가장 가까운 도시 ‘Pripyat'를 찾아갔다.

용달은 “이 곳은 3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며 “아직 방사성 폐기물들이 방치되어 있고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해진 길로만 다니고 어떤 것도 만져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투어를 이어가던 용달은 체르노빌 가이드가 안내한 곳에서 방사능 수치가 가장 높은 물건을 보게 됐다.

바로 ‘Pripayat’ 마을 맨홀 뚜껑에서 무려 123.8 마이크로시버트를 기록한 것.

이는 서울시 강남구의 자연 방사선 약 890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1년 동안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받는 양과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용달은 체르노빌이 관광할 정도로 안전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며 영상을 끝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방사능 먹방은 아니잖아;;”, “형 살아서 와”, “갈 일도 없지만 기회가 생겨도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권호진 기자  kgn3269@media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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